[신문협회] 영미 언론사, 소셜미디어 활용한 독자 확보 전략은?
요약
- 영미권 언론사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1) 독자 확보, 2)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
- 영국 텔레그래프
- 텔레그래프는 애플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임. 텔레그래프는 애플뉴스에 자사 콘텐츠의 80%를 내보내고, 나머지 20%의 기사는 텔레그래프 웹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음.
- 애플뉴스 플랫폼에서 뉴스를 본 뒤 텔레그래프 앱으로 유입된 독자들 중 65% 정도는 텔레그래프 앱의 가장 높은 관여도를 보인 독자층에 속했으며, 이들이 한 달 이내 텔레그래프 앱을 재방문하는 정도도 5배가 높았음.
- 미국 CNN
- CNN은 메시징 앱인 ‘네이버의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임.
- CNN 디지털팀은 라인을 활용해 47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라인을 통해 하루에 6~12건의 포스트를 내보내고 있음.
- 현재 CNN은 소셜 미디어 동영상을 편집하는 별도의 팀을 두고 대부분 CNN 오리지널 영상이 아닌 소셜 플랫폼에 맞게 수정해서 게시함.
- 특히 라인을 많이 활용하는 아시아권 독자들이 동영상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파악해 라인을 통해 동영상을 많이 내보낼 계획임.
- 또한 CNN은 라인을 통해서 그 날의 주요 헤드라인을 요약한 콘텐츠, 하루 동안 알아야 할 5가지 뉴스의 콘텐츠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파악함.
- CNN은 독자들이 CNN의 메인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오도록 유도하는 것에 집중하지는 않으며, 어느 플랫폼이든지 우선 독자들이 뉴스를 보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 파이낸셜타임스는 주요 독자층인 기업 경영자들이 링크드인을 활용해 뉴스를 많이 받아본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는 링크드인에서 동영상 공유를 늘릴 계획임
개요
- 영미권 언론사들은 최근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독자들을 늘리려는 전략을 펴고 있음.
-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자사 웹페이지 방문 독자를 늘리거나 브랜드 및 뉴스를 보다 편하게 접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와 관련된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함.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언론사들
1) 영국 텔레그래프
-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애플 뉴스를 활용해 독자들을 자사 웹사이트 및 앱으로 유도함.
- 텔레그래프는 지난 11월 새로운 구독 모델을 도입함. 엄격한 지불장벽을 폐지하고 대부분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함.
- 대신 유료 멤버십 가입자들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따로 발행하는 방법을 택하였음.
- 텔레그래프는 구독 모델 전환 후 후 텔레그레프 방문자들이 매월 30%씩 늘어났다고 언급함(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음).
- 텔레그래프는 애플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함.
- 애플뉴스에 자신들이 발행한 콘텐츠의 80% 정도인 240건의 기사를 매일 내보낸다고 함. 나머지 20%의 기사는 직접 텔레그래프 웹페이지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음.
- 텔레그래프측은 애플뉴스에서 텔레그래프 앱으로 유입된 사람들의 65% 정도가 가장 관여도가 높은 앱 이용자들이며, 한 달 이내에 이들이 앱을 다시 이용하는 정도가 5배가 높았다고 함.
- 그리고 그들이 읽은 기사의 갯수, 앱에 머무르는 시간 등도 훨씬 긴 편이었다고 함.
- 특히 텔레그래프 측은 iOS 10 업데이트 이후 푸쉬알림 기능 등의 도입으로 트래픽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 놓았음.
2) CNN
- CNN 디지털팀은 메시징 앱인 ‘네이버의 라인’을 활용해 47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고 밝힘.
- 현재 CNN 디지털팀은 라인을 통해 하루에 6~12건의 포스트를 게시하고 있음. 이제 CNN은 이들 중 상당부분을 동영상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함.
- CNN은 소셜미디어 채널의 영상을 담당하는 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팀원들은 움직이는 사진·이모티콘·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들이 라인에서 어떻게 독자들에게 보일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함.
- CNN은 영상을 주로 다루는 언론사임에도 소셜미디어 채널에 맞는 디지털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영상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힘.
-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동영상의 80% 정도는 CNN 오리지널 영상이 아닌 소셜 플랫폼에 맞게 수정된 영상이라고 함.
- CNN은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올릴 때 길이에 대해 구애받지는 않는다고 함.
-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서 90초가 넘어가는 동영상은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CNN이 운영해 본 결과 사람들은 길이에 상관없이 동영상을 본다고 함.
- CNN의 소셜 미디어 및 뉴미디어 부서 부장인 샘 베리는 아시아권 사람들이 동영상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아시아권 독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동영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또한 CNN은 라인을 통해서 그 날의 주요 헤드라인을 요약한 콘텐츠, 그날 알아야 할 5가지 뉴스 등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함.
- 그러나 CNN은 다른 언론사들과는 다르게 독자들은 CNN의 메인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도하는 것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CNN은 어느 플랫폼이든지 우선 독자들이 뉴스를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현재 CNN의 미션은 모든 세대가 뉴스를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함.
3)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 파이낸셜타임스는 동영상 시청자들이 늘어나기를 원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를 주로 구독하는 경영자들은 동영상 공유를 하지 않는 편이라고 함.
- 최근 파이낸셜타임스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경영자들 중 동영상을 공유하려고 한 사람은 대략적으로 1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함. 특히 이들은 페이스북과 같은 공적인 플랫폼에서는 동영상을 잘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함.
- 현재 파이낸셜타임스는 매달 200건 정도의 동영상을 제작하며, 동영상에는 그래픽, 차트, 라이브, 의견, 360도 비디오 등이 포함됨. 일반 기사와는 다르게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음.
- 올해 2월 기준으로 파이낸셜타임스의 동영상을 본 이용자는 모두 약 680만 명이었음.
- 파이낸셜타임스는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 홍보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페이스북에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함.
-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경영자들 중 49%에 달하는 사람들이 링크드인이라는 소셜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받아본다고 함. 이에 파이낸셜타임스는 링크드인을 활용한 동영상 공유를 늘릴 것이라고 함.
- 또한 파이낸셜타임스는 동영상 시리즈를 만들어서 보다 복잡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함.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3개의 숫자’라는 미국의 수출입 현황을 알아보는 동영상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복잡한 주제에 대한 동영상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해 파이낸셜타임스 기사를 찾아보고 구독자들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함.
시사점
영미권 언론사들의 소셜미디어 활용 목적은 언론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독자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일맥 상통함. 영미권 언론사들의 사례를 참조해 국내 언론사들도 자신들의 목표에 맞는 소셜 미디어 활용전략 수립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임.
출처
디지데이(Digiday) 2017.03.14.
Apple News is a traffic and subscription driver for the Telegraph
http://digiday.com/media/apple-news-the-telegraph/
디지데이(Digiay) 2017.03.21.
How CNN accumulated 4.7 million followers on Japanese messaging app Line
http://digiday.com/media/cnn-international-catering-4-7-million-video-hungry-followers-line/
디지데이(Digiday) 2017.03.23.
How the Financial Times gets people to share more videos
http://digiday.com/media/just-dont-share-ft-studies-business-professionals-use-online-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