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이어 구글도 청소년 보호정책 발표
구글. /로이터연합뉴스by OneLabs
구글. /로이터연합뉴스구글은 10일(현지시각) 아동·청소년 대상 타깃 광고를 더는 하지 않는 청소년 보호정책을 발표했다. 18세 미만 청소년의 나이와 성별, 관심사를 기준으로 한 타깃 광고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18세 미만 사용자의 위치 정보 이력 조회 기능도 꺼진다.
구글은 또 18세 이하 청소년과 그 부모가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 나오는 해당 아동의 사진을 삭제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들이 성인용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도 확대했다. 구글은 “13세 미만 로그인 사용자에게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서치(Safesearch) 기능을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도 기본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글의 청소년 보호 정책. /구글
이는 지난달 페이스북이 내놓은 청소년 보호 정책과 유사한 조치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10대 신규 가입자 계정의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대 가입자가 접근을 허락한 사용자에게만 해당 계정의 게시물이 보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유해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올려 경고를 받은 성인은 미성년자 계정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10대 타깃 광고도 인스타그램에서 제한한다고도 밝혔다.
인스타그램. /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페이스북은 13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아동용 인스타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반발에도 페이스북은 “모든 부모가 알고 있듯이 아이들은 이미 온라인 상태”라며 서비스 출시를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44개 주 법무장관과 검사들이 페이스북에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압박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미 하원과 상원은 현재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아동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뜩이나 반독점 규제로 정부의 칼날 앞에 서 있는 빅테크들은 정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보호책을 내놓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23&aid=000363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