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 구글, ‘AI 모드’로 모바일 검색 전면 교체 시작

(사진=셔터스톡)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전면 인공지능(AI)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구글은 2일(현지시간) ‘AI 개요’와 ‘AI 모드’를 통합하는 새로운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모바일 환경에서 글로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되는 AI 생성 요약(AI 개요)을 본 뒤, 같은 화면에서 대화형 후속 질문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사실상 검색 시 AI 모드가 기본으로 적용된다는 의미다.
로비 스타인 구글 담당 부사장은 X(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는 어디서,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AI 개요로 핵심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같은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형 후속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검색의 미래”라며 “질문이 길든 짧든 복잡하든 상관없이, 떠오르는 모든 것을 그냥 물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AI 모드는 지난 5월 미국에 이어 8월 글로벌 출시된 기능으로, 구글의 제미나이 AI와 실시간 대화형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대화형 탐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AI 모드 탭으로 직접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사용자는 검색을 시작할 때 자신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간단한 질문을 입력하더라도,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가 아무 생각 없이 검색을 시작해도,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곧바로 대화형 탐색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오픈AI가 ‘제미나이 3’의 출시로 비상 상황을 선포하며 차기 모델 개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와 ‘나노 바나나’의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11월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MAU) 6억5000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개요는 월간 20억명이 사용하는 핵심 검색 기능이다. 구글은 사용자 흐름을 연결해, 제미나이 생태계의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테스트는 검색 경험을 ‘키워드 기반 정보 탐색’에서 ‘대화 기반 탐색’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에 따른 것이다. AI가 답을 생성하고 사용자가 후속 질문을 통해 탐색을 확장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 검색과 챗봇의 경계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구글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 기능의 정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