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과 교감 가능? ‘디지털 발자국’ 활용한 AI 기술 주목
고인의 아바타 만들어 지식·경험 등 전수 … 사상·감성 등은 구현 어려워

2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AI 기술을 적용해 고인의 인격을 재현하는 일명 ‘증강 영원(Augmented Eternit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NS 활동 등 생전에 남긴 모든 ‘디지털 발자국’을 AI에 입력해 아바타를 만들면, 이것이 망자의 생전 모습을 똑같이 모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라마나 박사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자신의 지식이나 전문성을 데이터로 만들어 공유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많이 받는다”며 “AI에 전문직 종자사의 지식을 복제하거나, 유명 변호사의 법률 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기는 비교적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포춘의 500대 기업에 드는 회사의 유명 최고경영자(CEO)와 협업 중”이라며 “현재 80대인 이 CEO는 자신이 노하우가 자신이 만든 회사의 경영진에게 전수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마나 박사는 AI가 사람의 직관이나 사상 등을 정확히 대변할 수는 없어도 의견 제시 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아바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지만, 호불호나 특별한 관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