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BTS 굿즈를 디지털 자산으로…하이브, NFT 진출
디지털 포토카드 등 희소성 부여
웹툰·웹소설 등 오리지널도 선보여

하이브는 내년 네 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웹툰, 웹소설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오는 24일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한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만큼, 이를 활용한 NFT 굿즈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산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두나무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최근 케이팝 기획사들은 NFT에 주목해왔다. NFT가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을 소유한다는 개념을 가능하게 해 ‘나만의 콘텐츠’라는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어서다.

방시혁(왼쪽)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4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하이브 제공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팬들이 수집하는 포토카드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 소장 가능하고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도 가능해지는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하이브는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 IP를 입히는 방식으로 웹툰, 웹소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 ‘다크 문’(DARK MOON), ‘크라임슨 하트’(Crimson Heart), ‘7팩트:CHAKHO’(7Fates: CHAKHO) 등이다.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팩트: CHAKHO’는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론칭한다.
브이 라이브(V-LIVE)와 통합된 팬 커뮤니티 위버스도 내년 상반기로 새로 선보인다. 새 버전에는 생동감있는 팬 경험을 위한 브이 라이브의 스폿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출처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104500098&wlog_tag3=naver
관련 기사 : 하이브 손잡은 업비트, NFT 기술 지원…BTS ‘디지털 포카’ 만든다 (https://www.news1.kr/articles/?4482795)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 (하이브 유튜브 갈무리) © 뉴스14일 하이브는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NFT는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긴 디지털 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모든 거래내역을 추적할 수 있고 복제할 수 없다. 즉 복제가 쉬운 온라인 공간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양사는 상호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NFT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이날 두나무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4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나무도 같은 방식으로 하이브에 7000억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NFT가 결합된 팬덤(열성조직) 기반의 신규 사업에 나선다. 일례로 방탄소년단(BTS)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디지털 포토·영상 카드(NFT 형태) 등이 개발될 전망이다.
이날 송치형 두나무 의장(창업자)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 참석해 양사가 추진하게 될 NFT 사업 방향을 언급했다.
송 의장은 “올해 핀테크 업계 화두는 단연 NFT“라며 “‘대체 불가’라는 표현은 방탄소년이 부른 노래 가사에도 나왔는데, 단어 그대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의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체 불가 토큰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걸 누구나 믿을 수 있게, 안전하고 확실하게 증명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라며 “디지털자산은 특정 콘텐츠나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부여해 탄생하는 데 특히 창조적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무형적 가치가 중요한 게임, 예술, 엔터산업과 융합됐을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NFT를 “그동안 만연한 가짜 상품이 사라지고, 진짜만 남게 되며, 유일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들, 그리고 그 가치를 알아보고 지지해 온 고객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술 업계를 중심으로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고, 저는 하이브의 아티스트 IP 상품도 이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화되기에 충분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팬덤 문화 산업 자체가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시혁(왼쪽)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 (하이브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방 의장은 NFT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포카를 들었다. 방 의장은 “일종의 비하인드 신처럼 아티스트의 매력을 담아낸 포카인데 보통 한정수량으로 나와서 팬분들끼리 서로 교환을 하기도 한다”며 “포카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고, 영구 소장을 가능하고, 위버스와 같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다양한 안전한 방식으로 팬경험을 넓힐 수 있다면, 두나무와 함께 구체화하고 있다. 사진뿐 아니라 영상 포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방 의장의 의견에 덧붙여 사진과 영상, 음악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NFT 출시를 예고했다. 그는 “카드를 클릭하면, 이미자와 연계된 아티스트 음악 영상 등이 나오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며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드를 교환하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치의 공유, 가치의 교환이라는 확장된 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NFT를 바탕으로 하이브만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방 의장은 “좀 더 상상해보자면, 디지털 포카를 활용해 아바타와 가상공간을 꾸미고, 팬이 아티스트에게 가상 공간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혁신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