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국내외 미디어동향 (2017년 8월 16일 기준)
주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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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당한 저작권 수익 보상하라… 美 신문사 공동 대응 이어져 2. 푸시 알림도 전략이다… NYT·WSJ, 푸시 알림에 핵심 내용·이용자 관심 주제 제공 등 맞춤형 전략 3. 구글, ‘애드블로킹 크롬’ 출시 앞서 독자에게 불편한 광고 시정 조치 요구 방침… 언론사들 수익 감소 등 우려 목소리 4. 페이스북에서 ‘공유, 좋아요’ 등 가장 많이 이끌어 낸 요인은 ‘서술적인(descriptive) 헤드라인’ |
<디지털미디어/독자·오디언스>
2. 푸시 알림도 전략이다… NYT·WSJ, 푸시 알림에 핵심 내용·이용자 관심 주제 제공 등 맞춤형 전략
□ 개요
○ 언론사들은 모바일 푸시 알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음. 푸시 알람이 독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언론사의 트래픽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점점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임.
○ 작년 말 모바일 앱 개발사인 ‘뉴사이클 모바일’의 연구(미국 뉴스앱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에 따르면, 앱에 접속한 독자 중 21%가 푸시알림을 받아 접속했으며, 응답자의 70%는 선호하는 뉴스 브랜드로부터 알림을 받기를 원한다고 답했음. 최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시도 중인 푸시 알람 전략을 소개하고자 함.
1) 뉴욕타임스, 푸시 알림에 담화체와 맥락 담아
○ 푸시는 문자수와 시각적인 디자인에 제한이 있음.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임.
○ 2년 전, 뉴욕타임스가 푸시 전담팀을 구성했을 때, 푸시 알림으로는 기본적인 헤드라인만 전송됐으며 많은 맥락을 담기가 어려웠음. 그 후 모바일 잠금 화면에서 사람들이 푸시 알림이 왔을 때 눌러서 상세히 보는 게 아니라 읽기만 한다는 것에 유의하면서 푸시에 대화와 맥락을 넣으려고 노력함.
○ 지난 6월, 뉴욕타임스는 도시 생활에 대한 잡지 ALL-COMICS 발간을 홍보하기 위해 모바일 푸시 알림을 보냄. 이 푸시 알림에는 7개의 이모티콘(택시 2대, 핫도그 2개, 연필, 하트, 자유의 여신상)이 포함됨.
– 뉴욕타임스의 푸시 관련 책임자 에릭 비숍(Eric Bishop)은 처음에 이모티콘 3개 정도를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했으나 잡지 편집인 제이크 실버스테인(Jake Silverstein)은 “푸시 알림을 더욱 재밌고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7개로 늘림.
– 뉴욕타임스와 마찬가지로 CNN 역시 푸시 알람에 대화와 맥락을 넣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속보 기사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예, 육아)의 기사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하고 있음.
○ 뉴욕타임스의 푸시 전담팀은 3-8명으로 구성됨. 이 팀은 하루에 보통 3건, 많은 날에는 8-10개까지 푸시를 보내기도 함. 현재 뉴욕타임스의 기자들은 자신의 기사가 푸시로 전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문체나 단어 선택 등 알람의 표현에 열중함. 심지어 편집장들도 참여함.
○ 푸시 알림 역시 플랫폼에 영향을 받고 있음. 애플 뉴스에서는 일부 기사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을 때도 있음. 이럴 경우 뉴욕타임스에서는 푸시를 보낼 수 없음. 또한 애플과 안드로이드는 서로 다른 푸시 시스템과 기능을 가지고 있음.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에서는 애플보다 허용되는 단어 수가 적음.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들은 두 플랫폼의 차이를 고려하여 푸시 기사를 작성해야 함.
2) 월스트리트저널, 실시간 푸시 알림
○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가디언 모바일 혁신 랩(Guardian Mobile Innovation Lab)’과 협력하여 푸시 알림을 연구 중임. 월스트리트저널의 개발자들은 실시간 알람의 기본 틀을 구축하였음. 가디언 모바일 혁신 연구소에서는 자사의 과거 경험과 이용자 연구에 근거하여 푸시 알람 디자인 프로토타입 평가, 이용자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함.
○ 최근에는 일자리 보도(jobs coverage)를 실시간 모바일 푸시 알람으로 보내는 테스트를 함. 미국 노동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이번 달 초 일자리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 푸시 알람을 보냄. 월스트리트저널 독자들은 모바일 사이트 또는 안드로이드/iOS 앱에서 일자리 수에 대한 실시간 보도를 읽을 수 있는데 업데이트를 통해 푸시 알람까지 받아 볼 수 있게 함.
○ 연구 내용에는 독자들이 실시간 보도를 읽는 데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푸시 알림을 바로 삭제했는지 아니면 클릭하여 기사를 읽었는지,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인한 고객 이탈률 등이 포함됨.
□ 시사점
○ 언론사들은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푸시알림 방식을 모색하고 있음. 가디언의 경우 모바일 혁신 연구소에서 효과적인 푸시알림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푸시알림 오픈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속보보다 분석기사의 푸시 알림 오픈율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음. 워싱턴포스트, Mic, 바이스와 같은 언론사들은 구글 크롬 및 사파리 브라우저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고 있음.
○ 미국의 모바일 앱 개발사인 ‘뉴스사이클 모바일’ 조사에서는 △하루 3~4개의 알림이 가장 적당하며 △목요일에 푸시 알림을 가장 많이 열었고(24%) △알림을 많이 열어본 뉴스는 날씨-로컬 뉴스-기타 뉴스(세부내용 확인 안됨)-전국 뉴스-스포츠-엔터테인먼트 순으로 나타났음.
○ 이번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사례를 통해 푸시 알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푸시 알림의 형태, 시간, 횟수뿐만 아니라 담화체와 맥락을 고려한 텍스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일자리와 같이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을 보내어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4. 페이스북에서 ‘공유, 좋아요’ 등 가장 많이 이끌어 낸 요인은 ‘서술적인(descriptive) 헤드라인’
□ 개요
○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뉴스휩’은 2017년 7월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좋아요, 댓글달기, 공감’ 등 이용자 참여를 가장 많이 이끌어낸 언론사 순위를 조사해 발표함. 7월 한 달 동안 영어권 언론사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측정하였으며, 동영상과 이미지에 대한 자료는 포함되지 않음. 자세한 내용을 소개함.
1) 페이스북에서 이용자 참여를 가장 많이 이끌어낸 언론사 순위 조사 결과
○ 영국 ‘데일리 메일’은 웹 기반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참여 2,600만 건을 기록함. 데일리 메일은 그 간 진행된 뉴스휩의 언론사 조사에 항상 순위권 안에 들긴 했지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데일리 메일은 허핑턴 포스트나 버즈피드와 같은 상위 소셜 언론사와 경쟁을 벌였고, 지난 3월 이후로 약 4백만 건의 상호작용으로 총 이용자 참여를 높였음.
○ 이번 결과에 대해 뉴스휩은 데일리 메일이 최근 미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시장 영역을 확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데일리 메일은 자사의 웹사이트와 소셜 페이지에서 서술적인(descriptive) 헤드라인으로 유명함. 즉, 해당 기사가 어떤 내용의 기사인지 헤드라인에 명확한 단어를 사용해 알려주는 데 이 역시 이용자 참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음.
– 올해 초 뉴스휩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대화 형태이면서 설명적이거나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명확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헤드라인에 들어갈 때 이용자 참여를 높이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함.
– 페이스북에서 데일리 메일 기사 중 가장 인기 있는 기사는 속보(breaking news)와 사회면(human interest) 기사였음. 사회적인 내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은 소셜 미디어 브라우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며, 이는 데일리 메일이 자주 사용하는 전략임.
○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보어드 판다(Bored Panda)’는 2위를 기록함. 보어드 판다가 7월 한달 간 발행한 기사는 500건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음. 하지만 순위권에 있는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면 기사 수는 적지만 이용자 참여율은 굉장히 높은 편임.
○ 5위를 기록한 CNN은 7월 웹 사이트 기사에 2,020만 건의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최근 강력한 운영 방식을 이어나가고 있음.
– 뉴스휩의 데이터에 의하면, CNN의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는 7월 한 달 동안 489건의 네이티브 동영상을 게시했고 630만 건 이상의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 냈음. 이는 동영상 1건 당 평균적으로 12,900건의 상호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음. CNN 웹사이트(cnn.com)의 경우, 총 5,335건의 기사가 발행되었고 기사 1건 당 3,900건의 상호작용이 발생했음.
○ 이외 10위권 안에 든 언론사로는 허핑턴포스트, NBC, 폭스 뉴스, 버즈피드, 뉴욕타임스가 있음.
– 또한 워싱턴 저널(Washington Journal), NDT TV가 새롭게 상위 25위 안에 랭크되었음. 워싱턴 저널은 좌익 정치 사이트로, 7월 한 달 동안 500개 이하의 기사를 발행하고 140만 건의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 냄.
– NYT TV는 영어로 중국을 비롯한 국제 뉴스를 보도하는 미국 기반 사이트임. 자사의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에 백 만명의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음.
□ 시사점
○ 뉴스휩의 이용자 참여도 데이터는 페이스북 내 뉴스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욕구가 있음을 보여 줌. 상위 25위 언론사 이외에도 LA 타임스, 뉴요커(New Yorker), 데일리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와 같은 언론사들은 매 달 수 백 만 건의 공유하기, 댓글달기를 기록하고 있음.
○ 지난 몇 주 동안 페이스북과 언론사 사이 관계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에 유료 구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임. 언론사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고 함. 시범 테스트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뉴스 피드에 대한 관심과 관여도가 과연 유료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임. ‘공유하기’가 과연 얼마나 유료 구독 전환을 이끌어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출처 :
디지데이(Digiday) 2017.08.08.
‘Trying to let our hair down’: How The New York Times is getting creative with push notifications
니먼랩(Niemanlab) 2017.08.04.
The Wall Street Journal tested live push notifications, with some help from the Guardian’s Mobile Lab
http://www.niemanlab.org/2017/08/the-wall-street-journal-tested-live-push-notifications-with-some-help-from-the-guardians-mobile-lab/
뉴스휩(NiemanLab) 2017.08.01.
Ranking: The biggest sites on Facebook in July 2017
https://www.newswhip.com/2017/08/facebook-rankings-july/
http://www.presskorea.or.kr/reference/mboard_detail.php?m=7&sm=26&tm=33&seq=260060&board_id=MEA&page=1&sort=2&search_select=&search_text=&sel_co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