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쌓은 데이터, 검색 통해 다시 내게로…네이버, 포털 본연 서비스 강화
AI로 사용자 생성 콘텐츠 분류…활용도 높여 검색 기능 강화
“스스로 생산한 정보가 새롭게 활용되는 선순환 만들 것”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로 새롭게 도입한 FAQ와 Q&A 블록 이미지. [네이버]](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11/11/ac4f9710-9829-410a-92ed-81e43ab11589.jpg)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로 새롭게 도입한 FAQ와 Q&A 블록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포털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 기능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특정 주제에 대해 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질문과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식 정보 서비스가 도입됐다. 신규 서비스는 ▶자주 묻는 질문(FAQ) ▶질문과 답변(Q&A) 등 두 가지 블록으로 구성된다. 신뢰성이 주요한 주제의 질의의 경우 ‘FAQ 블록’으로, 일상고민·생활 정보 등 다양한 답변을 담아야 하는 주제의 질의는 ‘Q&A 블록’ 등으로 노출된다.
FAQ 블록은 ▶학자금 대출 ▶공황장애 ▶대상포진주사 ▶연금보험 등과 같이 정답이 있거나 신뢰도 높은 답변이 필요한 주제를 검색할 때 주로 노출된다. ▶질병·건강 ▶법률 ▶사회제도·정책 등의 영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사용자들이 지식iN 등에서 많이 찾아본 질문과 전문가 및 공식 출처 답변을 매칭해 제공한다”며 “한 번만 검색해도 자주 찾는 질문과 신뢰도 높은 답변이 매칭된 리스트들이 검색 메인 화면에 노출돼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Q&A 블록은 ▶생활·뷰티 ▶고민 ▶결혼·육아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 등 정보가 공유되는 주제를 검색할 때 추가로 제공된다. 친한 친구의 축의금 비용 등과 같은 주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지식iN·블로그·카페 등 각 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한 번에 탐색 가능하다.
네이버 측은 이 같은 검색 서비스 강화가 ‘선순환 구조’ 구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UGC를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이용자가 직접 만든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류·편집해 활용도를 높여 다시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이 집약된 초개인화 검색 ‘에어서치’를 도입한 이후 점차 검색 콘텐츠 강화를 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기존 통합검색에서 에어서치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존 통합검색과 에어서치의 가장 큰 차이는 이미지·동영상·쇼핑·지식iN 등 정형화된 컬렉션 단위의 검색결과가 아니라 스마트블록 단위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에어서치는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검색 결과를 스마트블록 단위로 세분화해두고,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마다 스마트블록을 자유자재로 조합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박찬훈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원동력은 검색의 편의를 높이는 고도화 된 기술력은 물론 약 20년 간 축적된 콘텐츠의 힘이 크다”며 “사용자들이 스스로 생산한 정보가 새롭게 활용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검색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출처 : https://economist.co.kr/2022/11/11/it/general/202211111849581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