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지금해외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직원 지원용 AI 어시스턴트 내놓기로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오픈AI가 합작 개발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 올 연말부터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단계적 도입 계획
– 바리스타 업무와 서비스 효율화로 매출 부진 타개 노력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미국의 다국적 커피숍 및 로스터리 체인 기업인 스타벅스(Starbuck Corporation)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스타벅스 커피숍 매장 35곳에서 직원들의 업무를 도울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6월 10일(화요일=미국 서부 시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북미 스타벅스 매장에 고용돼 일하고 있는 매니저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에서 개막한 2025년판 스타벅스 리더십 익스피리언스(Leadership Experience, 줄여서 ‚LE25‘, 기간: 6월10~11일) 콘퍼런스 행사에서 올 연말부터 매장 직원용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기 시작해 2026년 북미 전역 매장에 확대 배포할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미국 금융경제 뉴스 채널인 CNBC에 따르면, 일명‚ 그린닷 어시스트(Green Dot Assist)‘로 이름 된 스타벅스 매장 직원 업무 지원용 AI 어시스턴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의 오픈AI 플랫폼으로 실행된다.
스타벅스 커피는 전 세계 80개 국가와 주요 대도시에 4만여 곳의 매장(2024년 기준)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커피숍 및 커피 로스터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한 두 해에 걸쳐 특히 북미 시장 매출 하락과 매장 수 감소로 부진을 겪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의 침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작년 전격 부임된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최고경영자는 커피숍 매장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의 서비스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최고 급선무 해결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스타벅스 사내 인트라넷 전산망을 통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매장 서비스 과정에 도입함으로써 바리스타들이 즉석으로 신속하게 각종 일 처리와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으로 자체 개발한 매장 직원 지원용 ‘그린닷 어시스트’ AI 어시스턴트. 고객이 주문한 음료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제안 판매하도록 지원해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 2025 Starbucks Coffee Company
가령,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은 커피 음료 한 잔을 주문받아 제조하고 고객에게 넘기기까지 4분가량을 소요한다.
반면, 그린닷 어시스트 AI 어시스턴트가 구축된 매장에서 일하는 스타벅스 매장 바리스타들은 아이패드처럼 생긴 카운터 태블릿에 장착된 그린닷 어시스트 AI 챗봇과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고객 주문, 다양한 음료 제조법 검색, 음료 제조기 및 매장 장비 사용법 및 고장 처리에 이르기까지 바리스타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광범위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매장 운영 효율화에 도입하기로 구상하기 시작한 때는 2022년 연말, 오픈AI가 챗GPT 생성형 AI 챗봇 모델을 대중에게 공개하면서부터였다. 업체는 당시 대형 유통 업체인 월마트와 금융기업 JP모건 체이스 등이 사내 직원용용 AI 어시스턴트를 개발・론칭하는 트렌드를 포착하고 경영 효율화와 기업 주가 상승에 활용하자는 전략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단계 기술력으로 AI 챗봇을 요식업 리테일 매장 운영에 바로 도입하기까지 풀어야 할 문제점도 있다.
AI 챗봇 또는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에게 일명‚ 인공지능 환각(hallucination)‘으로 불리는 오류 응답 또는 마구잡이로 조작된 대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데, 스타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히 정보 처리 엔진 개선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타벅스는 마스트레나(Mastrena)라는 차세대 에스프레소 커피 내리기 기계와 한 시간 만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혁신적인 포스(P.O.S.) 매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반적 고객 대기시간 단축을 통한 매출 상승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미국의 요식업계에서 레스토랑 매장 업무 간소화와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시험하는 시도는 또 있다.
앞서 맥도널드(McDonald’s)는 IBM과 사업 협력을 맺고 AI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주문 시스템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을 소유한 염 브랜드(Yum! Brands)는 엔비비아(Nvidia)와 사업 협력을 맺고 AI 주문과 매장 매출 관리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반복 훈련된 스타벅스 매장용 AI 어시스턴트는 추후 인간 바리스타 직원이 없이도 자동 고객 주문 접수, 음료 제조 및 판매 서비스가 가능한 자동 무인 커피숍 매장이라는 차세대 혁신을 개척하는 것이 스타벅스의 궁극적 목표라고 뎁 홀 르페브르 스타벅스 최고기술경영자는 설명한다.

스타벅스는 AI 어시스턴트로 커피숍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직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단기적 목표이나 궁극적으로 자동 무인 카페 시스템 구축을 겨냥한다. © 2025 Starbucks Coffee Company
출처 :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27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