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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의 진화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기술 변천사를 보면 지난 20여 년간 검색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의 검색 방법’에, 네이버는 ‘사용자가 놓인 검색 환경’에 주목해 기술 변화를 설명한다는 것도 재밌는 차이.
“구글은 설립 당시 텍스트 기반 쿼리(요청)를 이해하는 방식을 혁신했습니다. 자연어에 투자한 덕분에 수수께끼 같은 쿼리에도 답할 수 있을 정도로 검색 기능이 향상됐죠. 하지만 대부분 질문은 손으로 입력하는 것보다 말하는 게 쉽기에 10여년 전 음성 검색을 도입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게 가장 이해가 빠른 법이죠. 그래서 카메라에 보이는 장면을 검색창에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구글 렌즈로 다시 한번 구글 검색을 혁신했습니다. 작년에는 이 모든 걸 합친 멀티 검색을 출시했습니다. 구글 앱에서 사진을 찍는 동시에 질문을 하면 검색이 가능합니다.”
– 프라바카르 라하반 구글 서치 총괄, 구글 I/O 2022에서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1999년엔 대부분 제휴 뉴스나 웹 사이트들이 검색 결과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정보는 당시 웹 상에 없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네이버는 지식인·블로그·카페 등 콘텐츠 생산 서비스를 만들어 세계 최초로 통합 검색을 개발했습니다. 2009년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을 때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는데요.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이 네이버가 아닌 상황에서, 네이버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모든 검색 결과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국내 검색 1등을 지켜냈습니다. 2016년에는 이세돌과 대결한 알파고 등 AI 열풍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인플루언서 검색 등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021년에는 세분화·다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에어서치를 선보였습니다.”
– 최재호 에어서치 책임리더,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202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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