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imes] AI 콘텐츠도 귀여우면 괜찮아…SNS에 ‘AI 동물’ 콘텐츠 열풍

(사진=인스타그램, @zoeilanahill)
소셜 미디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동물을 자신의 사진에 합성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저품질 콘텐츠로 외면받던 AI 이미지가 ‘귀여움’이라는 감성 코드를 만나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마케팅 수단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BBC는 29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사진에 강아지, 사슴 등 AI 생성 동물을 추가한 콘텐츠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슬롭(Slop)’으로 불리며 저품질 콘텐츠로 평가받아 왔다. 비현실적이고 조악한 합성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를 넘쳐나게 하면서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원본 사진에 귀여운 동물이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AI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동물을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아지 여러 마리와 사슴 등 친근한 동물부터 호랑이 같은 야생동물까지 등장했다.
“너무 실제처럼 보인다”라는 반응은 물론, AI로 생성한 것임을 알면서도 “너무 귀엽다”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zoeilanahill)
인플루언서 조이 일라나 힐은 자기 사진에 AI 강아지를 추가한 게시물로 2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너무 사랑스럽다” “게시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런 트렌드는 마케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주토피아2’의 캐릭터를 활용한 영화관 셀카가 대표적이다.
관객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영화관에서 함께 찍은 듯한 자연스러운 비주얼이 틱톡을 통해 바이럴되며, 제작 튜토리얼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틱톡)
이에 캡컷(CapCut), 힛포(Hitpaw), 이지메이트(EaseMate) 등 AI 제작 앱들도 주토피아 필터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이 같은 트렌드가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맷 나바라 소셜 미디어 컨설턴트는 “AI 기술 발전으로 현실성을 갖춘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은 소셜 미디어에서 AI 주도 콘텐츠가 쏟아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