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가먼(왼쪽)이 아담 셀립스키(오른쪽)에 이어 AWS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AWS]](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8045_482454_1330.png)
[디지털투데이] AI부터 비즈니스 앱까지…수장 바뀐 AWS 공격 행보 주목
![매트 가먼(왼쪽)이 아담 셀립스키(오른쪽)에 이어 AWS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AWS]](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5/518045_482454_1330.png)
매트 가먼(왼쪽)이 아담 셀립스키(오른쪽)에 이어 AWS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AWS]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사령탑이 아담 셀립스키에서 매트 가먼으로 교체됐다. 예싱치 못한 교체라는 반응이 많은 가운데 매트 가먼이 비상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AWS가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보다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나름 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AWS는 여전히 생성형 AI 레이스에서 오픈AI와 동맹을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지난 분기 전년 대비 31%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7% 매출을 늘린 AWS를 성장률에서 계속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트 가먼은 CEO로 선임되기 전부터 AWS에서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주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한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몇 개월 간 생성형 AI 시대 경쟁력 강화를 포함해 AWS를 매출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아마존 이사회 멤버들 및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아담 셀립스키 AWS CEO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AWS 지휘봉을 잡은 만큼, 매트 가먼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보면 매트 가먼 CEO는 오픈AI와 경쟁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업체 앤트로픽을 인수하거나 좀더 강력한 동맹을 맺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AWS는 이미 앤트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두 회사 관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 협력 수준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다.
AWS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 관계와 비슷하게 클라우드 업체과 긴밀한 협력을 맺으려 했던 앤트로픽에 투자할 기회를 거절했다. 이후 40억달러를 투자했지만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기회는 놓쳤다. 앤트로픽은 AWS 외에 구글로부터도 투자를 받았고 구글 클라우드는 앤트로픽 AI 모델을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앤트로픽 및 오픈AI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자체 LLM도 개발 중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독자 LLM 개발팀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트 가먼은 처음에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해 하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VC들로부터 높은 가치로 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들이 AWS에서 장기간 AI 칩 서버를 임대하는 비용을 지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도 품었고 이것은 생성형 AI 초창기 AWS가 관련 스타트업들과 거래에 신중모드로 나왔던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는 것도 가먼 CEO가 풀어야할 단기적인 과제로 꼽힌다.
가먼은 올해 초 세일즈 조직을 금융 서비스, 자동차,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특정 산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산업 분야에 맞게 최적화된 영업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다. 고객들 사이에서 보다 많은 거래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AWS는 광업, 에너지, 제조, 건설, 같은 분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회사들과 협력하거나 인수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들 분야는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IT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AWS는 그동안 특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빌딩 블록(building blocks)을 파는데 주력해왔다. 이같은 전략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파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대일로 경쟁하는데 있어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들도 있다. AWS도 최근 몇년 간 일부 비즈니스 앱들을 개발해왔지만 핵심 초점은 아니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AWS는 가먼 CEO 승인 인사 하루전 비즈니스 앱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명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다. 신설 조직인 AWS 솔루션 총괄에 아마존 광고 담당 임원인 콜린 오브리(Colleen Aubrey)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계산대 없는 결제를 지원하는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 개발을 이끈 딜립 쿠마르를 기업용 AI 챗봇인 ‘아마존 Q’ 부문 수장에 선임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출처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