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내 얼굴이 웹툰에…네이버 인터랙션툰 ‘마주쳤다’ 눈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내 얼굴이 웹툰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셀카(본인사진)를 찍으면 얼굴인식과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웹툰 캐릭터가 완성되는 것이다. 독자가 좀 더 몰입감을 가지고 웹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7일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은 몰입감 높은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인터랙션툰 ‘마주쳤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과 하일권 작가가 공동 제작한 인터랙션툰 ‘마주쳤다’는 지난 2016년 선보인 증강현실(AR)툰 ‘폰령’ 이후 새롭게 시도되는 네이버웹툰의 기술 기반 웹툰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마주쳤다 프롤로그 편에선 웹툰 속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기술로 재현했다. 독자가 스마트폰을 전후좌우로 돌리면 교실 속 풍경이 생생하게 비춰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화부터는 독자가 자신의 이름을 직접 입력하면 이후 나타나는 등장인물들의 말풍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며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독자가 극중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6일 밤 공개된 2화에선 독자가 웹툰을 보다가 자신의 셀카를 찍으면, 독자의 얼굴이 하일권 작화풍으로 바뀌어 웹툰 주인공으로 나타나게 된다. 해당 기술은 얼굴인식 기술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얼굴 형태 분석과 매칭을 위해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협력하기도 했다.
하일권 작가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작가와 독자는 물론, 작품 속 캐릭터가 모두 생생하게 소통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창작자로서도 창작에 대한 새롭게 도전한다는 느낌을 느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면과 달리 웹툰은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는 새로운 콘텐츠 영역”이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콘텐츠와 독자의 거리 역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콘텐츠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6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