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동아일보에서 ‘기념일 신문’ 만드세요”
동아 ‘독자 참여형 프로젝트’로 GNI 혁신 챌린지 선정, 8만 달러 지원받아
“당신이 신문을 알지 못했을 때에도 우리는 매일 당신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그날의 동아일보 지면으로 당신의 역사신문을 만드세요.”
동아일보가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개인 소장용’ 신문을 제작해준다. 창간 100년의 역사가 깃든 ‘동아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해 독자들이 ‘나만의 신문’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독자 참여형 프로젝트다.

동아일보가 지난 3~4월 디지털 아카이브 공개와 창간 100주년을 맞아 독자의 특별한 사연과 사진을 담은 PDF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아일보 사내보 ‘동우’)
동아일보는 지난 1월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창의적인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혁신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모전에 “동아일보와 함께 당신의 역사 신문을 만드세요”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지난 4월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아태 지역의 유수 언론사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300여개 프로젝트가 응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11개국의 18개 매체가 선정됐는데, 국내에선 동아일보 외에 부산일보·매일신문·강원일보 3사의 합작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동아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8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동아일보는 지난 11일 발행된 사내보에서 “독자들이 동아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해 한국 현대사와 교직된 개인의 역사를 디지털 신문으로 만드는 사이트를 구축하는 아이디어”라고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용자들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날의 동아일보 PDF 지면을 불러온 뒤 일부 기사와 사진 자리에 원하는 내용을 넣어 나만의 신문을 만들고 이를 SNS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동아는 앞서 지난 3월 100년치 지면 PDF를 담은 아카이브를 공개하며 독자의 생일 사진을 PDF에 넣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사이트 공개는 올 하반기쯤으로 예상된다. 동아는 “사이트는 과거 지면을 매개로 현재의 독자들을 끌어들인다”고 소개하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일보의 디지털아카이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동아일보가 기록한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 개인의 역사를 돌아보고 기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