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60대 인터넷이용률 88.8%…메신저 주로 이용
성별 이용률 격차 4.8%p로 줄어
한국의 성별,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전에 비해 60대의 이용률이 급증했다.
목적별로는 소통과 정보수집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SNS 이용률은 전년대비 3%p 하락하며 다른 서비스에 비해 변동폭이 컸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는 2018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태조사는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가별 ICT 발전지수(IDI)’ 측정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에는 국내 가구·개인의 ▲ 인터넷 이용환경(컴퓨터, 모바일)과 이용률 ▲인터넷 이용행태(빈도·시간·목적) ▲ 인터넷 주요 서비스 활용(메신저·이메일·SNS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5%(전년 동일)로 거의 대부분의 가구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2012년(82.3%)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해 72.4%(전년대비 2.3%p↓)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 65.0%에서 94.8%(전년 대비 0.7%p↑)로 크게 증가했다.
만 3세 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자의 비율인 인터넷이용률은 전년 대비 1.2%p 상승한 91.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년간 이용률은 15.0%p 증가(2008년 76.5%→ 2018년 91.5%)했는데, 성·연령별 이용률 격차가 대폭 감소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93.9%)의 이용률이 여성(89.1%)보다 여전히 높았으나, 남녀 간 격차는 2008년 10.1%p에서 2018년 4.8%p로 좁혀졌다.
연령별 이용률의 경우 2008년 대비 50대 이상의 이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인터넷이용률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85% 이상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국내 만 3세 이상 인터넷이용자 중 95.3%는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6.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소통(94.8%)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보수집(93.7%), 게임‧영화 등 여가활동(92.5%) 등으로 나타났다.
메신저(95.9%, 전년대비 0.8%p↑), 이메일(62.1%, 1.9%p↑), 인터넷 쇼핑(62.0%, 2.4%p↑), 인터넷 뱅킹(63.7%, 0.6%p↑), 클라우드 서비스(30.2%, 2.1%p↑) 이용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SNS 이용률은 65.2%로 전년대비 3.0%p 하락했다.
이밖에도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 수의 30%에 달하는 등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하면서, 1인 가구 관련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이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청년층 1인 가구에서 각종 인터넷 이용률이 60대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외적으로 메신저 서비스의 경우 60대 이상 1인 가구에서도 86.1%의 이용률을 보였다. 20대 1인 가구의 각종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지난 10년 간 국내 인터넷 이용률의 성별·연령별 격차가 대폭 완화되었으며, 50대 이상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1인 가구 증가 등 미래 사회 변화 및 추세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문문항 개편을 통해 보다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5천 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9천9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inews24.com/view/1159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