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2(Veo 2)’가 일부 테스터를 상대로 배포됨에 따라, 오픈AI ‘소라’와의 직접 비교가 시작됐다. 같은 프롬프트로 영상을 생성한 결과는 비오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구글의 비오 2 사용자들이 소라를 능가하는 비교 영상을 잇달아 소셜 미디어에 공개 중이라고 전했다.
물론 소라는 현재 정식 출시 중이며, 비오 2는 16일부터 일부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소라도 테스트 기간 중에는 잘 나온 결과만 공개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도 선별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일부 테스터가 공개한 영상은 충격적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비오 2가 앞섰다기보다는, 소라가 물리적인 법칙을 반영하는 데 형편없다는 점이 부각됐다.
TED 진행자인 빌라왈 시두가 X(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중에는 사람들이 수프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퀄리티를 떠나 소라는 기괴한 영상을 생성했다.
저스틴 무어 앤드리슨 호로비츠 파트너는 “소라와 비오 2를 몇시간 동안 테스트한 결과, 소라는 동작에 대한 편향이 심하지만 비오 2는 정확성과 물리적 현실성이 뛰어나다”라고 결론 내렸다.
이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구글이 비오 2를 유튜브로 학습했기 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소라 역시 유튜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처음부터 모델을 다시 학습했다는 말이 나왔다.
그 과정에서 소라의 학습이 구글에 비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구글이 오픈AI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오픈AI가 유튜브를 학습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닐 모한 유튜브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잇달아 “문제가 있다면 정책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