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장은 여전히 챗GPT…세계 시총 TOP3, 모두 ‘오픈AI’ 투자
오픈AI ‘기업가치 133조원’ 투자라운드 참여 검토…
“오픈AI 영향력 확인, 기술기업 AI 경쟁 심화 전망”
/로이터=뉴스1
생성형 AI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의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참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시가총액 1~3위 기업이 모두 오픈AI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실리콘밸리에서의 AI 투자 경쟁이 한층 격해질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외신은 오픈AI의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 소식을 알리며 회사의 최대 투자자인 MS도 이번 투자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이날 기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애플(3조4930억달러)이고, 2위와 3위는 MS(3조700달러)와 엔비디아(2조8920억달러)다.
오픈AI의 이번 투자라운드는 벤처캐피털(VC) 쓰라이브캐피털 주도로 기업가치 1000억달러(약 133조7000억원) 이상 기준으로 진행된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새로운 AI 모델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MS, 애플, 엔비디아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은 이들 모두가 점차 격해지는 AI 경쟁 속 오픈AI의 새로운 투자라운드 참여를 고려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29일(현지시간) 기준 세계 시가총액 순위 /사진=컴퍼니스마켓캡
블룸버그는 “MS, 애플,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라운드 참여’ 논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기업 3곳이 모두 오픈AI를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오픈AI의 이번 투자라운드로 AI에 대한 기술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이번 투자는 현재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MS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AI 분야 경쟁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노력 중 하나라고 WSJ은 전했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직접적인 사업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번 투자로 AI 관련 빅테크를 향한 규제당국의 조사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