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imes] 앤트로픽, 금융 전문 ‘클로드’ 출시…”B2B에만 집중할 것”

(사진=셔터스톡)
앤트로픽이 고도의 규제를 받는 금융 산업 맞춤형 ‘클로드’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오픈 AI나 구글 등과는 달리, 기업용 기술 개발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밝혀 주목된다.
앤트로픽은 15일(현지시간) 기존 금융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투자 분석과 실사, 시장 조사 등을 돕는 업무 특화형 AI 솔루션 ‘클로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Claude for Financial Services)’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클로드를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와 연동,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기업용 서비스인 ‘클로드 포 엔터프라이즈(Claude for Enterprise)’와 차별화되는 몇가지 기능을 갖췄다.
먼저 금융 분석가들이 다루는 데이터와 연산의 양이 방대하다는 점을 고려, 넉넉한 사용량 한도(쿼터)를 제공한다. 팩트셋, 피치북, S&P 캐피털 IQ, 모닝스타 등 주요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와 연결된 MCP 커넥터를 통해 복잡한 통합 작업 없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AI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분석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여기에 상세한 가이드와 검증된 데이터 연동 기능, 강화된 보안 체계 등을 제공, 복잡하고 규제가 많은 금융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너선 펠로시 앤트로픽 금융 산업 총괄은 “기존 클로드 모델도 금융 업무에 특히 적합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더욱 정밀하게 조정했다”라며 “클로드 포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이 반드시 금융 버전으로 전환할 필요는 없지만, 더 많은 기능과 쿼터를 원한다면 자연스럽게 옮겨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 경쟁사는 대중적인 소비자용 앱이나 영상 생성기·밈 생성기를 먼저 내놓았지만, 우리는 그런 것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과 소비자용 챗봇 시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오픈AI나 구글과는 달리, B2B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클로드는 차츰 코딩 전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사용자 수에서도 오픈AI 등과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또 앤트로픽은 칸바나 노션, 스트라이프, 피그마 등 파트너들과 도구 탐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클로드를 단순한 대화형 AI가 아닌 범용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