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 “제품 배경만 바꿔도 클릭 40% 증가”…아마존, 판매자용 생성 AI 도구 출시
블랙 프라이데이 겨냥 생성 AI 홍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이 ‘판매자용’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제품 배경만 바꿔도 매출이 40% 이상 뛰어오를 수 있다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로이터와 벤처비트는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블로그를 통해 텍스트 프롬프트로 판매할 제품과 어울리는 배경을 생성해 주는 AI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 애드 콘솔’을 통해 제공하는 이 기능은 “판매할 제품을 매력적이고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보일 방법으로, 생성 AI를 활용하기 때문에 제작자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라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예를 들어 모바일 스폰서 브랜드 광고에서 흰색 배경의 토스트기와 같은 제품의 이미지의 광고주는 같은 제품을 주방 위나 크루아상 옆 등 ‘제품의 맥락’에 맞게 배치하면 클릭률을 기존 광고에 비해 40% 더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26일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의 AI 솔루션은 광고주가 성과가 더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1억6000만명이 넘는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타깃을 개선하고 판매자가 신속하게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생성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생성 AI가 실제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디 프리드랜드 스위프틀리 최고 수익 책임자는 “트래픽의 양은 온라인 광고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생성 AI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에 맞춤화된 광고를 순식간에 수십가지 형태로 생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성 AI 특유의 기발한 이미지를 추가하면 눈길을 끄는 데 크게 유리하다고도 지적했다. 마샬 데이비스 어센들리 CEO는 “최근 광고에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미지를 추가, 클릭률이 급증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런던 증권 거래소 그룹(LSEG)은 아마존 광고 사업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142억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의 115억6000만달러보다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아마존은 이 기간 중 전체 매출이 지난해 1492억달러보다 늘어난 1600억~167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런 생성 AI가 도구가 기존 광고 회사와 프리랜서 등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또 다수가 생성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유사한 이미지들이 넘쳐나며 차별화가 어려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분기 AI를 포함한 클라우드의 수익률이 상승하며 주말 주가가 7%나 상승했다. 재시 CEO는 “AI 기술이 향후 몇년 동안 수백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광고에 생성 AI를 본격 도입 중인 메타 역시 지난 분기 매출이 23% 증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임대준 기자
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