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골드만삭스, “AI가 직업 3분의 2에 영향 미칠 것”

생성 AI ‘미드저니’에게 “‘창의성(creativity)’을 그려줘”라고 했더니 1분도 안 돼 그린 그림. /미드저니
AI의 발전으로 앞으로 이런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27일(현지시각)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AI가 미국과 유럽의 전체 직업 중 3분의 2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3억명의 정규직이 AI로 인한 자동화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전체 일자리의 최대 4분의 1이 AI를 바탕으로 한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행정과 법률 분야에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내 행정 업무의 46%, 법률 업무의 44%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블루칼라 노동인 건설업과 유지보수와 같은 신체 노동 일자리는 AI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AI로 자동화되는 측면이 건설업은 6%, 유지보수는 4%에 불과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는 노동 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반면 대신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 것은 아니라고 골드만삭스는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근로자의 약 7%만이 작업의 절반 이상을 생성 AI에 내주고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대신 새로운 직종이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80년간 늘어난 일자리의 85% 이상이 신기술 중심의 새로운 직종에서 나온 것처럼, AI의 발전으로 기존과는 다른 일자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AI는 여러 직업에 영향을 미치며 전체적인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우 생성 AI가 향후 10년간 미국 연간 노동 생산성을 1.4%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가 해당 기간 세계 GDP의 약 7% 수준인 7조달러(9100조)의 경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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